부산국토관리청은 다가오는 봄철을 맞아 도로상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6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영남지역 국도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이를 위해 관내 5개 국토관리사무소(대구·진주·포항·진영·영주)와 함께 현재 관리중인 일반국도 2777㎞상의 터널과 교량, 절개지 등을 대상으로 한 도로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위임국도와 시관내 국도 1450여㎞ 구간의 경우에는 경상남·북도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에서 해빙기 도로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이번 점검은 올 겨울 강설과 한파 등으로 파손 우려가 있는 도로포장과 도로사면의 낙석 위험 여부, 배수시설, 교량 및 터널, 옹벽 등 주요 구조물, 안전시설물과 도로 공사구간 내 가도, 가교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겨울철 강설 등으로 인해 발생한 도로상의 포트홀과 포장 파손 구간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점검해 보수한다는 방침이다.부산국토청 관계자는 "도로가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는 해빙기인 만큼 도로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제 안전점검과 실전 현장교육을 병행하여 국도상의 재난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