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동동(동장 박세범)은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인동동 주민 및 단체에서 모금한 7700만원을 (재)구미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재)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돼 지난해 2월에 기금조성액 200억원을 돌파한 이후에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이 이어져 현재 231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구미시는 세계적인 IT산업도시로 이에 걸맞는 교육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2007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이어 2008년에는 교육특구 지정과 더불어 구미와 국가를 이끌어갈 미래인재 육성과 품격 교육환경 조성의 원동력인 (재)구미시장학재단을 설립했다.이를 바탕으로 구미시는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문학교 설립, 지원 뿐만 아니라 서울학숙을 건립하는 등 구미의 인재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동참하고자 인동동에서는 지난 1월 5일부터 3월5일까지 2개월간 장학금모금 집중기간을 운영했다.인동동은 각종단체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1대1 개별면담을 통해 장학금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참을 권유한 결과 주민 및 7개 단체를 포함 총 55명이 참여, 7700만원이란 큰 금액을 모금하게 됐다.이번 장학금 모금운동을 추진한 박세범 인동동장은 “지금 누구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장학금 모금의 필요성에 모두들 기꺼이 동참을 해 십시일반 모금된 금액이 7700만원이란 큰 금액이 됐고 이를 통해 지역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기탁자 전원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말을 했다.한편 인동동은 이번 기탁으로 그치지 않고 장학모금에 참여한 55명 전원을 인동동장학금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주민센터내에 장학금모금 창구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그리고 장학기금 공무원 1인 1계좌 갖기운동에도 전직원(20명)모두 참여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