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구미인동 3·1문화제 행사가 지난 12일 구미시 진미동 주민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구미시, 경북도, 국가보훈처가 후원하고,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장우석)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김태환, 심학봉 국회의원, 김익수 시의회의장과 시의회 의원, 오진영 국가보훈처대구지방보훈청장, 윤창욱 경북도의회부의장과 도의회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구미인동 3·1문화제는 지금으로부터 96년 전, 3월 12일에서 14일까지 진평동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과 민족정신을 계승하고자 해마다 3월이면 거행하는 구미지역의 대표적인 행사이다.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고유제를 시작으로 기념식에 이어 일본 제국주의의 무단통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애쓰던 그 순간을 느껴볼 수 있는 3·1 재현극, 순국선열의 자취를 따라가 보는 횃불행진이 진미동 주민센터 앞에서 삼성전자 후문까지 이어졌다. 진미동 주민센터 2층에는 지난 3월1일 열렸던 제6회 전국휘호대회와 청소년 나라사랑그리기 대회의 입상작을 전시,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부대행사로 만세운동 붓글씨쓰기, 탁본체험, 포토존 운영,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방문객으로부터 그 날의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했다.어느 때보다 일본의 역사왜곡 및 우경화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유가족과 시민, 학생, 기관단체장 등 많은 시민이 참석, 애향심과 나라사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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