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얼라이먼트(Alignment)에 대해 설명하겠다.얼라이먼트의 기본적인 순서는 위의 사진과 같이 하고 상세 요령은 다음과 같다.△목표 지점 설정 : 볼의 2-3m 뒤에서 목표 지점을 연결하는 가상의 선을 그린다. 목표 지점에서 볼까지 시야를 좁혀 오면서 볼의 약 1m 전방, 즉 어드레스를 할 때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오는 특정 지점을 선정한다. 돌, 나뭇잎, 디보트 지점 등 지형지물을 활용한다.△클럽 페이스 정열 : 위의 두번째 사진과 같이 스탠스를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른손바닥, 오른발, 클럽 페이스를 목표 방향으로 일치하도록 설정한다. 이때 볼의 위치도 오른발 선상에 나란히 하는 것이 좋다.△스탠스 정열 및 어드레스 : 위의 세번째, 네번째 사진과 같이 양발과 어깨선이 평행하도록 스탠스를 정열한 뒤 목표 선상으로 시선을 좌우로 확인하고 어드레스 한다. 올바른 얼라이먼트를 위해서는 반드시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클럽 페이스, 오른손 방향과 그립핑, 몸의 정렬(양발과 어깨선 정열) 등 세가지를 목표 방향과 정확히 일치시켜야 한다.얼라이먼트는 결국 목표 지점을 정확히 설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확한 목표 지점을 설정하는 요령과 범하기 쉬운 오류에 대해서 언급한다.▣ 핀을 보지 마라핸디캡이 높고 초보 골퍼 일수록 목표 지점을 설정한 다음 어드레스를 한 뒤 재차 확인하는 과정에서 핀을 보는 실수를 많이 한다.세컨샷 또는 아이언 샷은 그린 경사도와 핀의 위치에 따라 퍼팅하기 가장 쉬운 오르막 경사지로 설정하고, 쇼트 아이언 또는 어프로치 샷의 경우 클럽의 특성상 왼쪽으로 많이 가기 때문에 목표 지점을 약간 오른쪽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위험 지역은 철저하게 피하라코스 상황에 따라 위험 지역(OB, 해저드, 벙커 등)은 무조건 피해서 목표 지점을 선정 하라. 최단거리 또는 가장 이상적인 지점으로 보내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핸디캡에 따라 목표 지점 설정은 유동적이어야 한다.티샷(Tee Shot)은 세컨샷을 하기 좋은 어드레스 위치와 핀 위치에 따른 장애물 등 위험 요소가 없는 가장 안전한 곳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확률적으로 높은 곳을 선택하라골프는 확률 게임이고, 실수를 하지 않는 골퍼가 현명하고 잘 치는 것이다.초보가 티샷을 하면 OB지역이나 위험 지역 즉, 자신이 걱정하고 염려한 곳으로 공이 가고 고수는 본대로 간다는 말이 있다. 자신의 능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위험을 감수하고 목표 지점을 설정한 뒤 공략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최악의 경우를 미리 계산하라골프는 마음이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실수를 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볼은 살려 놓을 수 있는 지점을 설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