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 운영구간과 차량감응시스템 설치지역을 확대한다.경찰청이 내놓은 신호체계 개선책에 따르면 좌회전이 가능한 교차로에 반대편에서 직진 차량이 없는 경우 ‘비보호 좌회전’을 추가로 허용하는 구간을 종전의 500여 곳에서 1000곳으로 늘린다. 이는 다음달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실제로 경북(185개)·전북(193개)·충북(59개) 지방경찰청에서 총 437개 교차로에 PPLT를 운영한 결과, 교차로 신호주기가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