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구성된 민관협의회 공동위원장에 양명모 대구시약사회 회장과 윤종호 구미시의회 의원이 선출됐다.지난 17일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 회의실에서 열린 대구취수원 관련 민관협의회 회의는 지난달 남유진 구미시장이 대구시를 방문해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 시의원과 공무원 등 각 10명씩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 구성을 제안해 이뤄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공동위원장 선출에 이어 추후 일정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추후 회의는 대구시와 구미시에서 순환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회의는 다음달 초 대구시에서 열린다. 주요 의제는 대구시에서 취수원을 이전하고자 하는 당위성 및 대구시 수도시설 현황 청취 및 토론이다.구미시 관계자는 “민관협의회는 앞으로 제로베이스에서 그간 쌍방이 주장했던 취수원 구미 이전, 강변여과수 등 대체수원 개발과 국내외 선진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증적이고 현실성 있는 결론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