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수입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시외버스 운송업체 경비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성주경찰서는 18일 성주 A시외버스 경비원 김모(65)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2010년 6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자신이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던 회사에서 금고를 열고 현금을 빼내는 수법으로 794회에 걸쳐 8억7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수입금이 감소되는 것을 이상히 여긴 회사측이 지난 2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범행이 발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