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보육분과(분과장 강숙자)는 지난 17일 햇볕쨍어린이집 원생 13명, 미리암 몸찬양회 및 매직전문가 등 자원봉사자들을 연계, 가야e요양병원 입원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천사들과 함께하는 행복공연’을 실시했다.이날 공연은 노인요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공연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요양병원 입소 어르신들에게 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 성인댄스 및 마술공연을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존재감 부재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공연이 끝난 뒤 준비해간 다과를 나눠 먹으며 담소도 나눴다.공연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함으로써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기회가 됐고, 병원에서는 어린 손자 손녀들의 방문으로 병원에 활기를 찾은 듯 하다 며 모두 기뻐해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