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글로벌 축구 브랜드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2015년 K리그 공인구로 `커넥스트15`를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1, 미국 MLS 등에 공식 사용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커넥스트15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공인구로 사용된 바 있다. 2012년부터 아디다스의 공인구를 채택해오고 있는 K리그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아디다스와 함께 향후 2019년까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공인구 공급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략적으로 공동 진행한다. 공인구인 커넥스트15는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초록, 빨강, 파랑의 컬러를 조화롭게 섞어 흙, 바람, 불을 표현했다. 안정적 슈팅을 돕기 위해 공을 구성하는 패널이 혁신적 고열 접합 방식을 통해 강력하게 결합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연맹의 허정무 부총재는 "아디다스는 1992년 K리그 최초의 리그컵인 `아디다스컵`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K리그를 후원해 왔다"며 "커넥스트15는 국제 대회에서도 사용되는 공인구다. 우리 선수들도 세계무대에서 더 큰 경쟁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