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잠금장치가 허술한 상가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털어온 이모(53)씨를 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이씨는 지난달 6일 오전 4시께 대구 북구 칠성동의 한 피자음식점에 침입해 현금 18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2013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21회에 걸쳐 4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일명 ‘맥가이버 칼’을 개조해 출입문을 5초만에 열 수 있었고, 범행 후 다시 문을 잠그고 나오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조차 모르게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경찰 관계자는 “전과 7범인 이씨는 교도소 복역시절 만능키 만드는 법을 배워 범행에 활용했다”고 말했다.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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