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부터 분양을 시작한 농협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안홍기)의 주말농장이 대구 12곳 총 1500세대 분의 분양을 거의 끝내고 22일 화원농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개장에 나섰다.22일 화원농협 주말농장(달성군 화원고등학교 뒤편)에서는 주말농장을 신청한 가족들과 우수고객, 농협 임직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화원농협에서는 주말농장농부들에게 상추, 쑥갓, 시금치, 열무 등의 채소 씨앗과 퇴비·비료를 나누어주는 행사를 했다.주말농장을 배정받은 도시민들은 텃밭에 한 해 동안 씨뿌리기, 밭갈이, 거름주기, 제초작업, 수확 등 경작활동을 통해 다양한 영농체험을 경험할 수 있고, 주말농장을 처음 분양받아 농사경험이 없는 도시민의 경우에도 농협의 영농지도사나 농장주의 현장지도를 받아 큰 어려움 없이 주말농장을 이용할 수있다.개장식에 참가한 김태환 화원농협 조합장은 “자녀들과 함께 땀의 소중함을 배우고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길러 건강밥상을 차릴 수 있다는 것이 주말농장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도시민의 주말농장 분양요구 증가에맞춰 주말농장 분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말했다.한편 서변동과 팔공산 부근에는 일부 미분양 주말농장이 있으므로 주말농장을 희망하는 시민은 농협 대구지역본부(760-3033)로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