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5일 정치권의 복지논쟁에 대해 “냉전시대의 산물”이라며 일침을 가했다.안 전 대표와 안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성장을 위한 복지투자’ 좌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무상급식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 벌이고 있는 복지논쟁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안 전 대표는 “어떻게 (어려운 사람들에게)도움을 줄 지 (고민하고) 자립하게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복지정책은) 기본적 부분도 안돼 있다”며 “그런데 지금은 (복지) 논의가 무상급식 어떻게 하나 이러고 있어서 한심하다” 고 비판했다.그는 “형편 좋은 사람은 (국민연금) 가입률이 높고 어려운 사람은 낮다. 형편 좋은 사람은 더 보조해 주고 어려운 사람은 지원을 덜한다”고 지적한 뒤 “(고용보험 역시) 비정규직은 42%가 가입이 안 돼 있다.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혜택을 못 받는 것”이라며 “국가빈부격차가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