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칠곡휴게소(서울방면)는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최근 가짜석유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자 ‘찾아가는 자동차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했다.자동차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하면 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운전자의 차량 내 연료를 뽑아낸 뒤, 현장(이동시험실)에서 분석 시험을 통해 가짜석유 여부를 확인해준다. 그동안 석유관리원과 협약을 맺은 정비업체가 차량 이상원인이 연료로 의심될 경우 시료를 채취해 시험 분석을 의뢰하면 보통 3-4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됐다.그러나 이번 서비스는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모든 과정이 진행돼 소비자가 즉석에서 가짜석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칠곡휴게소는 이날 100여대의 화물차와 승용차를 대상으로 자동차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제공했다.이상용 칠곡휴게소장은 “연료 분석결과 가짜로 판정되는 경우는 역추적을 통해 가짜석유 판매자(주유소)를 찾아내 강력한 단속을 벌여 운전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