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 개구리소년 유해 발굴지에서 열린 ‘故 개구리 소년 24주기 추모식’에서 나주봉 전국미아실종가족 찾기 시민의 모임 회장과 유족들이 제단에 술을 올리고 있다. 1991년 대구에 사는 초등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줍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일명 ‘개구리 소년’사건은 당시 50여만 명의 군경이 동원됐지만, 범인 검거에 필요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발생 11년여 만인 2002년 9월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에서 유골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