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다음달 5일 대구 도심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를 위한 42.195㎞ 풀코스와 일반인들을 위한 풀코스·하프코스·10㎞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풀코스의 경우 중구 동인동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청구네거리-수성네거리-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중동네거리-공평네거리를 거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이뤄진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강국인 케냐·모로코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모인 국내·외 133명의 정상급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일반인 1만5000여명도 참가한다.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고기록 2시간5분49초를 보유한 걸메이 벌하누 제브루(28·에티오피아), 2시간6분24초를 보유한 스테픈 크웨리오 쳄레니(32·케냐) 등 2시간 5-6분대 세계 최정상급 선수 3명을 초청했다.대회 상금은 총 4억원으로 엘리트 코스 해외선수에게는 등수에 따라 6만-5000달러, 국내선수는 1000만-100만원이 주어지며,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면 50만 달러, 한국 신기록 남자 선수에게는 1억원, 여자 선수에게는 5000만원의 보너스가 각각 지급된다.한편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된 대구국제마라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로부터 3년 연속 실버 라벨 인증을 받는 등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