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역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추진중인 일반산업단지 2단계가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분양률 90%를 넘어섰다.29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결과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40여개 업체에서 입주를 신청해 90% 이상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 상반기 내에 100% 조기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2단계 산업단지는 142만㎡(43만평) 규모로 2013년 착공했다. 오는 201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분양신청한 기업들을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부품 업체가 12개로 가장 많았다. 전자부품, 금속가공, 화학, 음식료품업종, 물류센터 등 다양한 업종에서 신청했다.이처럼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김천일반산업단지가 국토 중심에 위치한데다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로 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산업단지에서 시내 중심지 및 혁신도시까지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김천IC 등 4개의 고속도로 IC를 통해 10분 이내에 경부·중부내륙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혁신도시에 위치한 KTX 김천역사는 서울, 인천공항에서 1시간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 바이어 상담 등 비즈니스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전국 지자체 산업용지 중 최저 수준인 3.3㎡당 36만원의 파격적인 분양가는 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국 40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자유치 만족도 조사에서 김천시가 4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10대 도시’에 선정되는 등 검증된 투자유치 서비스도 한몫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일반산업단지 2단계 분양신청 기업들이 조기에 공장을 착공해 가동할 수 있도록 공사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김천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