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은 지난 13일 경주시 안강읍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 이후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경북도 방역본부는 지난 22일 경주의 양돈농장에서 부분 매몰을 완료한 이후 8일째 추가 오염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사태로 현재까지 경북에서는 영천, 안동, 의성, 봉화, 경주 등 7곳의 가축사육 농장에서 돼지 4만41마리와 사슴 7마리 등 4만48마리의 가축이 매몰 처분됐다.구제역이 잠잠해지면서 휴장한 가축시장은 경주 2곳과 안동, 영주, 영천, 상주, 문경, 예천 각 1곳 등 8곳으로 줄었다. 그러나 이동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 53곳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방역본부는 경주 양돈농장의 임상예찰과 소독을 계속 진행하고 군부대의 제독차량을 지원받아 경주, 안동, 의성, 영주, 봉화, 영천지역 가축농장 진입로 등에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경북에는 구제역과 관련해 추가로 신고된 곳이 없다”며 “추가 발병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별로 가축농장에 대한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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