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어릴 때 자연과 함께하는 기회가 부족해 자연을 체험하기 두려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제70회 식목일을 맞이해 유아들이 흙과 생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도록 친구들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는 행사를 준비했다.2일 오전 10시부터 유아교육진흥원 실외 자연놀이터서 4개 유치원(수성병설유치원, 달서병설유치원, 한샘유치원, 반야유치원) 유아 120명이 식목일 체험을 한다. 유아들은 사전에 유치원에서 식목일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직접 심을 꽃과 나무 이름표 만들기, 식물에 대한 사랑의 편지쓰기 등의 활동을 한다. 행사 당일에는 새싹 관찰하기, 나무와 꽃 심고 물주기, 나무에게 이름 지어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직접 식물을 기르며 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씨앗도 선물로 받는다.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들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자연과 교감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펼쳐왔다. 이번 식목일 행사에 참여하는 유아들은 식목행사에 참여한 후 진흥원의 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예정이다. 박춘희 원장은 “앞으로도 숲 체험, 자연놀이터 활동 등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늘려 유아들이 자연과 함께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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