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 선도 의료기술 육성 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면서 지역 선도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외환자 유치 사업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선도의료기술을 발굴·육성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점 및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전국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국비 1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는 국비(1억원)를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우수의료기술을 보유한 4개 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관절·호흡기 질환 치료  ‘메디시티 대구’ 조성사업’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지난달 18일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영남대학교 의료원은 2009년 7월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별 전문 질환센터 설치 및 운영사업에서 사립대 병원 중 전국 최초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비 250억원을 교부받아 총 사업비 620억원(국비 250, 자부담 370)으로 설립되는 호흡기 전문 질환센터를 올 3월 말경에 시작함으로써 향후 대구·경북권역 전체 인구의 60%를 담당하는 호흡기 질환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비를 해외환자 홍보 마케팅 및 해외 의료관광 설명회에 투입하여 환경오염이 심각하고 흡연 인구가 많은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의료관광 환자 유치의 교두보로서 해외환자 유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공모사업에 신청한 지자체는 대구를 비롯하여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경기, 충남,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12개 시·도가 응모했으며, 대구는 지난달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업계획서 및 프레젠테이션 등 평가를 통해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대구시는 작년에 해외환자 1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2015년에는 1만5000명을 유치하여 글로벌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책사업을 유치하여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의료관광 해외거점을 확대해 해외 신흥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신규시장 개척 등 다양한 상품개발과 홍보 마케팅으로 대구가 우리나라 해외환자 유치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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