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8일 공무원연금 개혁 및 4대 구조개혁 등과 관련해 “우리 사회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라이온스연합회 대표단 28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개혁 추진과정에서 갈등과 장애요인이 없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먼저 라이온스연합회에 대해 “위 서브(We serve), ‘우리는 봉사한다’이고 ‘자유와 지성, 우리 국가의 안전(Liberty, Intelligence, Our Nation’s Safety)’이라는 슬로건의 앞 글자를 따서 라이온스라고 부르는 것으로 안다”며 “여러분의 이런 봉사와 헌신이 국민행복시대를 만드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국가를 혁신하고 경제 재도약의 토대를 쌓을 골든타임”이라며 “우리 사회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장애요인들을 극복하고 과감한 경제혁신을 통해 30년의 성장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또 “공무원 연금개혁의 경우 당장은 고통이 따르지만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해서 반드시 완수해야만 하는 과업”이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노동·금융·교육·공공의 4대 구조개혁 역시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시키고 국민행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라이온스의 ‘아워 네이션스 세이프티(Our Nation’s Safety)라는 슬로건에서 국가를 위한 헌신과 나라사랑의 의지를 알 수가 있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피하지 말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라이온스 회원 중에는 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신다고 알고 있다. 지금 청년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국가적으로 매우 절실한 과제”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도 요청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정현안에 대한 라이온스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국가혁신, 국민통합 등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대표단 측은 이날 박 대통령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한편 국제라이온스 소속으로 1959년 창립한 한국라이온스연합회는 중견사업가 중심의 전국적 조직을 갖춘 국내 최대 봉사단체로 현재 전국 2070여개 클럽과 약 8만명 회원이 활동 중이다. 특히 실명예방 및 시력보존사업, 장학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