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2010년 아이티 지진과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때에도 피해 지역을 도와달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기부금을 전한 바 있다. 김연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국제 스포츠계 지도자들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마리우스 비저(56·오스트리아)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회장이자 국제유도연맹(IJF) 회장은 지난 18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에게 조의전문을 보내왔다. 그는 "스포츠어코드와 전 세계 스포츠를 대표해 여객선 희생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깊은 애도를 전하며 세계의 스포츠 가족들도 슬픔에 잠겨있는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축구 진돗개' 인간 허정무의 '그라운드에서 못다한 이야기' 허정무(59)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자신의 진솔한 축구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자전 에세이 '도전하는 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이하 '도전하는…')를 출간했다. '도전하는…'은 축구 선수로, 축구 감독으로, 그리고 지금은 축구 행정가로 살고 있는 허 부회장의 축구 인생 전반에 관한 진솔하고도 담백한 고백이다. 자서전은 1부 신물경속(愼勿輕速), 2부 피강자보(彼强自保), 3부 파부침주(破釜沈舟)로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다. 어린 시절, 선수 시절, 지도자 시절 겪은 허 부회장의 이야기를 자세히 담고 있다. 1969년 서울 중동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했을 때까지
탤런트 하지원(36)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하지원 측은 21일 “하지원은 MBC TV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촬영 중에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어 기부를 통해 피해자들을 애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원의 기부금은 이날 오후 전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하지원은 그동안 최경주 재단을 통해 예체능계 청소년들을 위한 ‘하티스트 장학금’과 세브란스 병원에 시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금 후원을 해왔다.
한국방송협회 회원사(KBS·MBC·SBS·EBS)는 21일 지상파를 통해 초고화질 방송(UHDTV)을 보내는 실험 방송 추진에 힘을 모았다. 이날 방송 4사 기술본부장들은 서울 도곡동 EBS 본사에서 차세대 지상파 방송인 UHDTV의 성공적인 실험방송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실험방송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방송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청자에게 초고화질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고유 상징표시(MI)를 확정하고 각종 시설물과 안내·홍보자료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의 상징표시는 한글의 과학성과 예술성, 경제성, 편의성을 형상화했다. 모음 글자는 점과 선(·ㅣ), 자음 글자는 선과 원(ㅣ0)이 결합한 것에 착안해 선(ㅣ)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에 점과 원을 배치(·ㅣ0)했다. 이는 자음과 모음이 결합해 한 음절을 이룬다는 의미다. 한글의 과학성과 기하학적 예술성을 형상화한 것이다. 또 상징표시를 이루는 점·선·원은 한글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형태로서 한글의 경제성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편의성을 상징한다. 가운데 선(ㅣ)은 모음의 상형대상인 '천(天)·지(地)·인(人)' 중에서 사람(人)에 해당하는 'ㅣ'와 일치하며 한글 창제의 근본인 인본주의 정신을 나타낸다.
요한 23세 교황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성인(聖人)으로 선언하는 시성식이 27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열린다. 시성(諡聖)이란 순교자나 성덕이 높은 죽은 이를 전 세계 교회가 성인으로 공경하도록 교황이 공적으로 선포하는 행위를 말한다. 시성이 된 자이 이름은 미사경본이나 시간전례(성무일도) 기도문에 삽입되고 세계 교회의 전례력에 축일이 도입된다. 교회의 공적 기도에서 그에게 탄원하거나 교회를 봉헌할 수 있게 된다. 또 성체행렬에서 그 유해를 공경하고 성화상을 그릴 때 천국의 영광스런 빛을 가진 인물로 묘사할 수도 있다. 교황 두 명이 동시에 시성되는 것은 교회 역사상 처음이다. 시성식에는 세계 교회의 추기경과 주교들이 참석해 시성 미사를 공동 집전한다. 만약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청에 화답해 시성식에 참석한다면 4명의 교황이 함께하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참석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5월8~9일 오후 7시 워커힐 시어터에서 데뷔 40주년을 맞는 ‘혜은이 리사이틀 디너쇼-더 열정’을 선보인다. 호텔 최초로 레시피 특허 등록을 마친 명월관 ‘장향갈비’를 비롯한 한식 6코스 메뉴와 와인 1잔이 제공된다.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해 1인 기준 24만 원이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변신 자동차 ‘또봇’ 미상영판 애니메이션을 워커힐 시어터에서 선보인다. 1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한국문학이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세계시장에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대산문화재단에 따르면, 대산문화재단의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으로 출간된 김혜순 시인과 이정명 소설가의 작품이 해외 주요 언론사에 서평이 소개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 김혜순 시인의 영역 시집 '슬픈치약 거울크림'은 미국 신흥 출판사 액션북스, 이정명 소설가의 영역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은 영국 대형 출판사 맥밀런에서 출간됐다. 은희경의 '비밀과 거짓말'은 독일 오스타지엔과 프랑스 필립 피키에서 각각 출판됐다. 김혜순 시집은 2012년 루시앙 스트뤽 아시아문학 번역상을 받은 번역가 최돈미, 이정명 소설은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의 영역으로 유명한 번역가 김지영 씨가 맡았다. 은희경 소설은 대산문학상 번역상(11회)을 받은 김선희 번역가에게
1965년 개봉해 서울에서만 28만5000명을 불러 모은 김수용(85) 감독의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필름이 유실돼 그동안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던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발굴·수집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상자료원은 이 영화가 당시 대만에 수출됐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04년부터 지속해서 대만영상자료원과 협력해 필름 존재 여부를 확인해왔다.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던 중 지난해 9월 '저 하늘에도 슬픔이'의 수출 당시 제목 '추상촌초심'으로 조사한 결과, 이 영화가 동명의 중국영화로 분류된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대만영상자료원으로부터 '저 하늘에도 슬픔이'의 필름을 대여해 복원해 성공했다.
한국작가회의는 21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작가회의는 "300여명에 이르는 희생자와 실종자들에 대한 안일한 대처에 대해 한국작가회의는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사고에 대한 구조 촉구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이후 보이는 재난구조 시스템과 대책본부의 무능력, 언론의 보도 태도는 한국 사회의 총제적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세월호 침몰 현장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인간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사라진 우리 시대의 슬픈 자화상"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창의적인 사람들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우리에게 진실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진실하다는 건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것과 우리가 어떻게 될지, 어디서 살지, 옷을 어떻게 입을 지와 같은 것이다." 피아노 트리오 '안트리오'는 탄탄한 음악성을 기반으로 클래식뿐 아니라 재즈·탱고·록 등 다양한 장르를 재편곡해서 독특한 무대를 선보인다. 쌍둥이 루시아 안(44·피아노)과 마리아 안(44·첼로), 그리고 이들의 동생인 안젤라 안(42·바이올린) 등 한국계 미국인 자매로 이뤄졌다. 1987년 타임에 '미국의 아시아계 천재 소녀들'이라는 커버 스토리로 특집 기사가 실리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91년 세계적인 실내악 대회인 '콜먼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2000년 LA타임스에 주목해야 할 인물로 선정됐다. 2003년에는 피플이 선정한 '아름다운 5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5월 한 달간 국립국악원 각 공연장과 국악박물관에서 다양한 관객과 함께 국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 '푸른달 축제'를 펼친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에 맞춰 열린다. 록 음악걸 그룹 등으로 변신한 퓨전 국악부터 국악뮤지컬, 창극, 국악 명인의 수준 높은 공연까지 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한 달 동안 느낄 수 있다. 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공연 티켓을 소지한 관객은 공연 표를 '푸른달 릴레이티켓'으로 활용할 수 있다. 축제 참여 공연에 한해 30% 할인해 준다. 국립국악원 누리집의 '국악사랑' 묶음 티켓으로 4개 이상 예매하면 40% 할인도 제공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3일부터 5월5일까지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어린이 국악뮤지컬 '하얀 눈썹 호랑이'를 무대에 올린다. 판소리를 중심으로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는 국악뮤지컬 그룹 '타루'의 작품이다. 하얀 눈썹으로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호랑이 이야기를 그린 그림 동화 '하얀 눈썹 호랑이'가 원작이다. 판소리꾼 4인이 감칠맛 나는 연기와 생생한 전통악기 연주로 속마음이 흉악한 사람만 잡아먹는 호랑이가 마음씨 깨끗한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전한다. 공연의 재미를 더하고자 공연 시작 전 추임새와 장단 맞추기 등 소리꾼과 관객이 국악을 배우는 순서를 마련한다. 공연 후에는 로비에서 출연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시간이 있다.
가족 문제(로힌턴 미스트리 지음·손석주 옮김/ 아시아 펴냄) ‘적절한 균형’ ‘그토록 먼 여행’으로 인도의 정치와 종교,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과 콤플렉스를 이야기해온 로힌턴 미스트리(62)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내가 젊었을 때는 부모님이 나를 통제하고 내 인생을 망쳤다. 그 덕택에 너희 엄마와 결혼하게 됐고 내 중년 시절을 망쳤지. 그런데 늙어서는 또 너희가 괴롭히려는 거냐? 그건 절대 용납 못 한다.”(16쪽) 붐베이(뭄바이)의 한 파르시족 삼대를 다룬 ‘가족 문제’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은퇴한 영문학 교수인 ‘나리만’이 큰 아파트에서 ‘잘’과 ‘쿠미’라는 늙고 미혼인 의붓자식들과 함께 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가 사는 ‘행복의 성’이라는 아파트 이름은 역설적이게도 불행한 가정사와 불쾌한 문제들을 감추고 있다. 미혼인 두 남매는 의붓아버지를 열심히 보살피지만, 잔소리와 구속으로 그를 괴롭게 하기도 한다.
주 5일 수입제 확산과 대체공휴일 시행 등으로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램핑'이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글램핑(Glamping)'이란 캠핑의 유형중 하나로 화려하다는 'Glamorous'와 캠핑(Camping)이 합쳐진 신개념 캠핑 문화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농협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 2009년 82만명에서 2013년에는 476만명으로 6배 가량 증가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캠핑관련 시장규모도 연평균 63.5% 늘어나며 지난해에는 5000억원대를 기록했다.
2017년 완공 예정인 미진건설 대구 첫 회심의 역작 '미진이지비아 와이드명곡'이 옥포지역 내 대표 '프리미엄단지'로 꾸며진다. 미진건설에 따르면 달성군 옥포면 본리리에 1,278세대(59B㎡ 260세대, 59A㎡ 516세대, 74㎡ 316세대, 84㎡ 186세대)가 25일 분양된다. '미진이지비아 와이드명곡'은 소형은 중형처럼, 중형은 대형처럼 지어 품격과 실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주거문화를 연출한다. 구성은 59㎡ 2타입, 74㎡, 84㎡ 각 1타입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돋보이는 점은 59㎡에서도(일부 제외) 4-Bay 설계를 적용, 개방감과 쾌적성을 극대화한 것, 방3, 욕실2, 주방-거실 일체형 설계, 넉넉한 수납공간 등도 특징이다. 본 단지는 안팎이 자연으로 둘러싸인 쾌적 대단지가 될 전망이다.
DGB금융그룹 DGB경제연구소는 ‘2014년 대구지역 SOHO산업에 대한 업종별 분석 및 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유망업종 및 하락업종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자료는 2011년~2013년 동안 발생한 대구지역 BC카드 매출액 자료와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 등의 정보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2014년 업종별 분석 및 SOHO산업 42개에 대한 세부 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2014년 대구 SOHO산업계는 스포츠·레저·문화, 유통·식료품, 자동차 등의 산업경기가 양호한 반면 약국, 통신기기, 서적·문구, 피부·미용실, 주유소 등의 업종은 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포츠·레저·문화, 유통·식료품, 자동차 업종은 지난해보다 길어진 연휴에 따른 가용 여가시간의 증대로 관련 업종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15층 이상된 노후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 14층 이하는 최대 2개층까지 수직증축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관리비 운용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의 관리주체는 매 회계연도 종료 후 10월31일까지 수입·지출에 대한 외부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4월25일, 아파트관리제도는 6월25일(전자입찰제 및 외부 회계감사 2015년1월1일 시행)부터 각각 시행된다. ▣안전 담보되면 수직증축 허용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의 생활 편의를 위해 세대수가 증가하는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의 가동을 앞두고 시험용 설비인 기존 1공장의 처리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일단 1공장의 가동을 연내 중단하고 해외 매각 등 다각도의 처리 방안을 구상 중이다. 22일 포스코 관계자는 "데모 플랜트로 가동해온 파이넥스 1공장의 처리 문제에 대해서 회사 차원에서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넥스 공장 생산량이 총 410만t으로 늘면서 효율성 측면에서 1공장의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2003년 데모 플랜트로 60만t 규모의 1공장을 준공했고, 2007년 상용화 수준의 150만t 규모의 2공장을 완공했다. 최근에는 200만t 규모의 3공장을 짓고,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