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덕인초등학교(교장 여환주)는 양궁부 6학년 박서준 학생이 지난 6월 22일 광주에서 열린 ‘제36회 전국남녀초등학교 양궁대회’ 35m 부문에서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서준 학생은 35m 거리에서 350점을 기록, 2011년 본교 이승불 선수가 세운 종전 한국신기록 348점을 2점 경신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대구덕인초는 양궁 35m 한국신기록을 14년 만에 같은 학교 선수에 의해 다시 수립하는 기록을 세웠다.박서준 학생은 35m 부문 1위를 비롯해, 25m 1위 (한국신기록 타이기록), 20m 1위 (360점 만점),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4개를 획득,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20m 부문에서의 360점 만점 기록은 박서준 학생의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박서준 학생은 한 달 전 개최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어, 이번 대회의 4관왕 수상은 지속적인 발전과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박서준 학생은 “같은 학교 선배인 이승불 선수의 기록을 깨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학교와 지도자 선생님, 부모님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덕인초 양궁부 김경록 교사는 “매일 반복되는 훈련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한계를 넘은 결과”라며, “박서준 학생은 기술과 정신력 모두 탁월한 차세대 국가대표 유망주”라고 말했다.여환주 교장은 “대구덕인초등학교 양궁부는 오랜 전통 속에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망주들이 이 전통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덕인초등학교 양궁부는 다수의 전국대회 수상 및 기록 달성, 꾸준한 인재 육성을 통해 전국 최고의 초등 양궁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한국신기록 갱신과 4관왕 달성은 향후 국가대표 유망주 발굴의 산실로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