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그동안 관람료를 받아왔던 종로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사적 제257호 운현궁을 오는 20일부터 무료로 개방한다. 그동안 운현궁은 서울시 소유문화재인 경희궁, 남산골 한옥마을, 몽촌토성 중 유일하게 유료로 운영돼왔다. 하지만 서울시 문화재보호 조례가 일부 개정됨에 따라 20일 이에 대한 공포와 함께 전면 무료개방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운현궁 무료개방으로 인근 인사동 및 북촌과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과 방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4월 고종·명성후의 가례 재현, 5월 전통 왕실 의상 패션쇼, 7~8월 여름밤 금요 야간개장 공연, 9월 가을 일요 전통문화 공연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과 외국인 관람객의 욕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1990년대 후반 홍대앞은 밴드 사운드로 들떴다. '크라잉넛' '노브레인' '닥터코어 911' 등이 수많은 밴드와 몇몇 독립레이블의 탄생을 이끌었다. '록 윌 네버 다이(RWND)'를 구호처럼 외치며 연명하던 록이 전성기를 맞은 듯했다. 그리고 그 시절 홍대의 한 축에 '예리밴드'가 있었다. 정확하게는 예리밴드를 이끌고 있는 '추장' 한승오(42)의 이야기다. 한승오는 1995년 메탈밴드 'DMZ 코리아'를 결성, 활동했다. 현재 예리밴드를 함께하고 있는 밴드 멤버들이 그를 '큰형'으로 부르는 이유다. "저를 인정해주고 찾아줘서 좋았어요. 지금은 동생이 아닌 동료로서 잘해주시죠"( 이학인), "예전에 제가 아기일 때 큰형 같은 분이셨어요. 멋있게 활동하는 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죠."(남궁혁) 한승오는 1999년 셀프타이틀 앨범 'DMZ 코리아'를 발매한 뒤 2000년 일본의 세계적인 록밴드 '라우드니스'의 제작자에게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데뷔시킬 다국적 록 밴드의 한 자리를 보장하겠다는 제안이었다. 한승오는 거절했다. 'DMZ 코리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또 즐겁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공부의 3요소인 확고한 공부의지, 효율적인 공부방법, 실천적인 공부도구를 갖춰야 한다. '생생공부'는 바로 이 세 가지 요소를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즐겁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즐열공' 하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고 또 그 마음을 유지해야 하며, 공부의 과정 또한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저자의 강연을 통해 '즐열공' 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한 시골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은 1학년 때 5등급이던 성적이 2학년 때는 2등급, 3학년 때는 1등급으로 수직 상승했다. 시험지를 받아들었을 때 공부한 것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면 공부가 절로 재미있어질 것이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우아한 거짓말'은 14~16일 555개 스크린에서 8000회 상영, 44만7454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51만7716명이다. '우아한 거짓말'은 '연애소설'(2002) '청춘만화'(2006) '완득이'(2011)로 주목받은 이한(44) 감독의 다섯 번째 연출작이다. 갑작스러게 세상을 떠난 동생 '천지'(김향기)의 비밀을 언니 '만지'(고아성)가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김희애(47)가 만지와 천지의 엄마 '현숙'을 연기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설국열차'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고아성(22)이 언니 '만지',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향기(14)가 동생 '천지'를 맡았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최고의 아역배우라는 평가를 받는 김유정(15)이 '천지'의 친구 '화연'으로 분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13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 약 1만4000명을 대상으로 636개의 국비 무료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새일센터 외에도 폴리텍대학(2개소)과 직업전문학교(6개소)에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연내 기업·직능단체와 연계한 현장맞춤형 훈련이 추가된다. 우선 전문기술 과정으로는 '웹콘텐츠 디자인'과 '반도체품질검사원 양성' 등 74개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지난해 39개에서 2배 가량 늘었다. 기업맞춤형 과정은 '세무사무원 양성', '2D 애니메이션 디지털제작 전문가' 등 91개 과정이 운영되며 교육훈련 설계시 기업과 연계가 이뤄진다. 이밖에 '방과후 지도사 양성' 등 여성이 선호하는 교육과 복지 등의 사회서비스 직종과 창업과정이 개설된다. 장애여성과 결혼이민여성, 북한이탈여성 등을 위한 과정도 진행된다. 채용 예정이거나 채용 이후 원활한 직무적응을 위한 '새일역량교육' 과정도 신설됐다. 이 과정 교육자들은 회사 내 직무태도, 윤리의식, 커뮤니케이션 등의 교육과 함께 기업체 파견 교육 등을 받게 된다.
동안 외모를 가진 교사 이모씨(47·여)는 ‘패셔니스타’다. 항상 활기찬 모습으로 젊게 생활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1년 전부터 노안이 그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노안 때문에 글씨가 제대로 안 보여 돋보기를 사용했는데, 학생들이 자신을 ‘할머니’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글자가 바로 읽히지 않아 마음도 답답한데, 아직 한창 나이에 할머니 소리까지 들으니 자신감이 점점 떨어진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중장년층을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노안(老眼)이다. 노안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조절능력이 떨어져 가까운 거리의 글씨가 잘 안 보이는 증상이다. 시기의 차이일뿐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는 문제다.
윤 구월이 있는 올해, 가을보다는 봄에 결혼하려는 예비부부들이 많다. 동시에 피부과가 붐비고 있다. 사소한 피부 트러블로 방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습과 탄력 관리, 잔주름과 모공 치료 등의 수요도 적지 않다. 결혼식을 앞둔 여성은 바쁘게 마련이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치료를 꺼릴 수밖에 없다. 자극이 적은 치료를 원한다. 그러나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모공이나 잔주름, 탄력 치료를 하기란 쉽지 않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피부과전문의)은 “토닝 프락셀 시스템과 자가혈 재생 치료를 병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더마블레이트 레이저 요법 중 하나인 토닝 프락셀은 피부를 약하게 자극해 외피의 각질을 정리, 피부결을 부드럽게 하고 넓어진 모공을 축소한다. 자가혈은 진피의 피부 재생을 도와 피부 탄력을 높여 모공을 수축시켜준다. 홍 박사는 “치료를 강하게 받는 것보다 효과는 약하지만 넓어진 모공과 잔주름을 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며 “시술 후 약간의 부기가 있을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는 크게 지장을 안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2회 연속 입상' 목표를 아쉽게 달성하지 못한 채 10일 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된 제11회 장애인동계올림픽(이하 2014소치패럴림픽)은 17일 오전 1시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한국은 소치패럴림픽에 바이애슬론을 제외한 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아이스슬레지하키·휠체어컬링 등 4개 종목에 걸쳐 총 57명(선수 27명·임원 30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켰다. 1992년 프랑스 티니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2010밴쿠버패럴림픽 때 휠체어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두 대회 연속 입상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으나 녹록지 않았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화가 북한 평양을 거쳐 육로를 통해 광주로 봉송될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17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포럼 인사말에서 "FISU 회장에게 성화가 평양을 거쳐 광주로 봉송 될 수 있도록 제안을 했다"며 "FISU회장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FISU회장이 성화 평양 봉송을 허락했고 회장이 직접 판문점을 통해 육로로 성화를 봉송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MLB) 2년차에 접어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시범경기 내내 안정적인 투구로 호주 개막전을 포함한 201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렌치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을 끝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범경기에 모두 4차례 등판한 류현진은 16⅓이닝을 소화하면서 5실점(4자책점)만 내주는 안정감을 과시했다. 평균자책점은 2.20으로 2014시즌 모의고사를 마쳤다.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스프링캠프 평균자책점 9.20(14⅔이닝 15자책점)에 달한 1선발 클레이튼 커쇼(26)보다 훨씬 좋은 페이스다. 메이저리그 첫 해인 2013시즌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의 '99점 성적표'로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얻은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달라진 위상을 과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의 캐치프레이즈를 'always B with you'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always B with you(얼웨이즈 비 위드 유)'는 '야구는 늘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많은 올해에도 프로야구가 팬 곁에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캐치프레이즈 가운데 알파벳 대문자 'B'는 발음 그대로 동사 'be'의 뜻과 'baseball'의 의미를 동시에 상징한다. 이를 나타내기 위해 야구장 내야 그라운드 모양을 형상화해 디자인됐다.
올시즌 프로야구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및 팬페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KBO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학 캠퍼스를 찾아 미디어데이와 팬페스트를 하고 있다. 2012년에는 성균관대에서, 지난해에는 건국대에서 각각 행사를 열었다. 여자대학교에서 프로야구 공식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여성 관객에 대한 팬서비스를 위해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가 3관왕에 등극하면서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벌어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88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상위 9명이 겨루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4분50초829를 기록해 순위표 가장 윗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 벌어진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는 3관왕에 등극했다.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는 각 종목 순위에 따라 점수를 준 뒤 총점으로 종합 우승자를 가린다. 각 종목 1위에게는 34점, 2위에게는 21점, 3위에게는 13점을 준다. 1500m에서 1위에 올라 34점을 따낸 심석희는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해 68점을 확보,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7일 '판매촉진 한마음 실천결의대회'에서 토지 주택의 연간 공급계획을 확정했다. 대경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토지 7,615억원, 주택 8,023억원으로 총 1조 5,641억원을 매각하는 사상최대의 실적으로 LH 지역본부 중 전국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대구 및 포항국가산업단지, 대구대곡(2단계), 대구연경 등 신규사업 지구를 중심으로 해서 토지 6,841억원, 주택 2,364억원으로 총 9,225억을 판매한다. ▣원플러스 비상판매그램 시행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의 소리를 한번 더 듣고, 고객에게 한번 더 알리고, 한번 더 찾아가는 '원플러스(One Plus) 비상판매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올 9월부터 대부업의 허위·과장 대출광고가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업법 개정에 따라 각 시·도지사 등이 허위·과장광고의 경우 광고중단을 명령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불법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의 경우 각 시·도지사가 관련 부처에 이용중지를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부업 등의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대부업법) 개정안'이 오는 9월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정미 / 구미경찰서 생활안전계 국민모두의 행복을 위하는 홍익치안 실현의 일환으로 구미경찰서와 구미시에서는 경북 최초로 택시안심귀가서비스(NFC)를 시행하고 있다. 여성, 노약자의 심야시간 택시승차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구미경찰서와 구미시가 협약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택시안심귀가서비스란 택시내부에 부착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태그에 스마트폰을 접촉시키면 자동으로 지정된 번호로 안심문자 메시지(택시정보, 현재위치 등)가 발송되며, 구미시 전체 택시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낙인은 배제의 상징이다. 특정인이나 특정 계층을 분리, 배제하기 위해 활용한다. 다수 또는 지배층은 이런 배제를 통해 기득권을 유지하거나 강화한다. 장애나 질병, 인종·민족적인 차이는 물론 재산상의 차이도 낙인의 이유가 된다. 그리스어로 낙인의 어원은 '표시(marking)'다. 고대 사회에서는 주로 범죄자, 노예, 포로 등의 얼굴이나 몸에 낙인을 찍었다. 낙인은 부정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누구나 자신의 몸에 낙인이 찍히면 치욕으로 여긴다. 영국의 엘자리베스1세는 어릴 때부터 낙인의 아픔을 체험했다. 아버지 헨리 8세는 유명한 바람둥이였다. 아버지는 어머니 앤 볼린을 간통을 이유로 참수형에 처했다. 엘리자베스가 불과 세 살 때였다. 그녀는 사생아로 전락했다. 공주로 불리지도 못했고, 왕위 계승 서열에서도 제외됐다. 헨리 8세가 죽은 후에도 삶은 계속 꼬였다. 이복언니 메리 1세는 엘리자베스를 런던탑에 가둬놓기도 했다. 늘 감시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주 공개한 국회의원 후원금 내역에 따르면 지역구 여야 의원 6명이 전·현직 기초단체장·지방의원들로부터 300만원 이상 고액 후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실명으로 드러난 것일뿐, 일부 지방의원 가운데 익명이나 자영업자 등으로 신분을 위장해 후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사실을 감안한다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다고 봐야 할 것이다. 기초단체장이나 광역·기초의원들이 지역구 국회의원을 후원하는 현상은 지난 2006년부터 기초의원 선거에도 정당공천제가 도입되면서 두드러지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공천권을 쥐고 있는 한 기초단체장이나 기초·광역의원들은 선거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낼 수밖에 없다.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회의원의 눈밖에 나는 순간 정치생명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후원금을 낸 사람의 상당수가 당선되는 걸 보면 일단은 내고 봐야 맘도 편할 것이다. 국회의원 후원금 제도가 사실상 합법적인 공천자금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런 면에서 국회의원 후원금제도는 그 자체가 불법은 아니더라도 정치도의상 순수하지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여성가족부는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범이 너무 쉽게 풀려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를 발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통계는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유죄 판결이 확정된 성범죄 사건들을 대상으로 했다고 한다. 이 통계에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은 성폭행범에 대한 집행유예로 풀려난 비율이 2007년 30.4%에서 2012년 42.0%로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둘 수 있다. 성폭행범 10명 중 4명은 재판을 통해 풀려났음을 뜻한다. 그 반작용으로 징역형 비율이 후퇴했음은 물론이다.
대구가톨릭대에 설립된 김종복미술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1종 미술관으로 등록했다. 17일 대학에 따르면 김종복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류작가인 김종복 화백이 대가대에 기증한 유화 77점, 수채화 3점, 드로잉 20점 등 총 100점의 작품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개관했다. 현재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1종 미술관으로 등록하려면 학예사 1명 이상의 전문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