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일괄복직 합의에서 이유없이 제외된 해고자 박응용의 복직을 요구합니다.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 위원장 박응용은 1994년 3월 20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직업훈련원 75기로 입사해 성형3과에서 PCR 타이어를 만들다 노동조합 위원장 직선제를 비롯한 조합원들의 처우개선과 노동조합 활동을 요구하는 활동을 했습니다.1995년~6년에는 노동조합 대의원들이 위원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노동조합 사무실을 점거하자 사측은 농성중이던 노동조합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에게 가스총을 난사하고 대형망치(오함마)로 부수고 강제해산을 시도했으며 이에 대한 항의로 16일간 대전공장 노동조합 사무소가 점거된 사실이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박응용 위원장은 94년 12월 공장인사위원회, 95년 중앙인사위원회에서 해고 처분을 받았습니다.1997년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사실이 월간 ‘말’ 지를 통해 보도되는 등 언론에 알려지고 민주노총, 병원노련, 전해투 등이 주축이 돼 항의투쟁에 나섰고, 해고자들이 대전공장 정문에서 40일이 넘는 단식이 계속되자 97년 해고자 계열사 2년 근무 후 복직이라는 합의를 한 사실이 있었습니다.그러나 그 합의서에서 해고자 박응용은 제외됐음을 확인합니다.이는 부당하며 다른 해고자들과 동등한 복직합의 대상자가 돼야 마땅합니다.당시 합의에서 이유없이 제외된 해고자 박응용의 복직을 요구합니다.또한 2007년 12월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로부터 복직 권고가 있었음을 통보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이 또한 지켜져야 마땅하다고 판단됩니다. ▣한국타이어는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는 노동자 집단사망 사태에 원인 규명 및 관련한 문제 해결에 전향적 자세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타이어에서는 지난 2006~2007년 한국타이어 노동자 15명이 불과 2년 사이에 돌연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고, 2008년 일단락되는 듯 보였던 문제가 2015년 대전공장 LTR 가류 박찬복(혈구포식 림프조직구증, 당시 38세)이 사망하면서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사태는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으며 산업안전보건 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96~2007년까지 사망자가 93명이었으며 국회 김종훈 의원실의 노동부 제출자료에 의하면 2008년~2016년 초 사망자 또한 3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사태에 대해는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 해결의지 있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심상정, 김선동씨에게서도 동일한 답변을 들은바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조합의 자율 산업안전보건 활동을 위해 해고자 복직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합니다.역설일 수 있지만 해고자가 복직돼 노동조합 활동이 보장돼 일정한 역할을 할 때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이미 세간에 알려져 있듯이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사태의 심각성은 2006년~2008년 ㈜한국타이어 노동자 특수건강검진에서 상당수의 노동자들이 추적관리자 및 질환자로 확인되고 있다는데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세간에서는 죽음의 행렬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미 대법원 판례를 통해 벤젠, 톨루엔, 자이렌을 비롯한 방향족 탄소의 유해성은 충분한 공감대를 확보하고 있으며 귀사와 유사한 유해화합물질을 사용하고 있는 삼성반도체, SK하이닉스 그리고 최근 옥시 가습기 문제의 해결방향 또한 만족하지 못하지만 나름 의미있는 진전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사태, 노동조합 활동의 지배 개입, 노동자 탄압 사태 해결에 전향적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대대적 국민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새정부에서는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사태에 대해 그 심각성을 공감하고 지난 2007년 12월 개정된 산업재해 보상법의 개정은 물론 책임자 처벌과 포괄적 보상의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2015년 8월에 한국타이어 노동조합원 86%가 파업에 찬성하는 입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언급했듯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사태 해결의 의지가 새정부는 물론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고자 복직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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