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관계자 등 1000여명 참석경북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 세계종합격투기대회가 열린다.경주시는 24일 세계종합격투기연맹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10월말부터 11월초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2개 국가의 선수,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행사비(시·도비 3억원, 자부담 5억원)와 경기장, 홍보 등 전반을 지원한다. 연맹은 선수 선발과 대회 운영을 맡기로 했다. 경기는 이틀간 혼합격투기(MMA) 종목으로 치러진다. 각국에서 추천된 남자부 95㎏ 이상, 여자부 60㎏ 이하 체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APEC을 민간 스포츠 외교로 확장하고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글로벌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제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평화와 화합,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용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