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종합치안대책 추진대구지역의 올해 설 명절 기간 동안 발생한 5대 범죄율과 112신고는 지난해 대비 46.6%, 3.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경찰청은 설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가용경력을 최대한 투입해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했다.2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그 결과 설 연휴기간(지난 24~27일까지) 5대(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범죄는 일(日)평균 11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간(2019년 2월 2~6일까지) 대비 46.6% 감소했다. 112신고는 3.3% 줄었다.하지만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48.7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간 대비 20.5% 증가했다. 대구경찰은 지난 14~19일까지 1단계 설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해 명절 기간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 47곳과 여성 1인 근무 편의점, 금은방, 제2금융기관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와 상가·원룸 등 3003곳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순찰강화 등 사전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특히 대구경찰은 재개발(재건축) 지역 공·폐가 및 단독주택가 공가 등 총 636곳 1906개 동(棟) 건물에 대해 시공업체, 건물주,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일제수색을 실시했다.이를 통해 출입문 봉쇄 및 경고문 부착, 청소년계도 등 사전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했다.또한 살인·강도·납치 등 강력사건 발생 대비 112총력대응 강화를 위해 지역경찰·형사·교통 등 196명(차량 86대)이 참가하는 등 합동 FTX(모의훈련)를 총 11회 실시했다.경찰은 연휴 기간 시장 주변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기관 개점점포 6곳에 대해 특별순찰선을 지정하고 112순찰차 매 시간 순찰 및 거점근무를 강화했다. 또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 추진 언론보도 5회, 경찰관서 전광판 24곳 현출, 전단지 2435매를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했다.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그 여느 명절보다 큰 사건 사고 없는 평온한 설 명절 치안을 확보할 수 있어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북경찰, 종합치안활동 전개경북지방경찰청장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해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그 결과 전년대비 일평균 절도범죄 12.2% (17건→15건), 성범죄(강간·강제추행) 30.2%(2.2건→1.5건), 교통사고 45.1%(31건→17건) 각 감소했다.경북경찰은 범죄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금은방·편의점 등 범죄발생 우려 장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취약점을 보완했다. 또한 경찰인력 총 1만2326명을 범죄취약지에 집중 투입하는 등 치안활동을 강화했다.경북경찰은 연휴기간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형사활동을 강화해 생활주변 폭력 예방에 주력하는 등 평온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또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VMS(도로전광표지), 교통방송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및 국도·지방도, 성묘지 등 교통혼잡 장소 72곳에 대해 소통 위주로 관리하며 원활한 교통상황을 유지했다. 박건찬 경북경찰청장은 “이번 설 명절은 경찰만의 노력이 아니라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해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태용·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