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내 관광활성화 및 관광사업체에 대한 안정적 자금지원을 위해 6일부터 올해의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한다.5일 도에 따르면 이 기금은 중앙기금과 별도로 지난해부터 도와 23개 시군이 매년 100억원씩 10년간 1000억원을 출연해 운용된다.도는 올해 융자사업에 50억원, 보조사업에 30억원 등 80억원의 사업비를 관광사업체 등에 지원한다. 융자사업은 관광관련 시설의 신축, 증축, 개보수 비용으로 담보능력에 따라 최대 5억원의 한도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1%(지난해 1.5%)를 적용한다. 보조사업은 관광상품 개발, 관광홍보 사업, 관광진흥 사업 등에 지원한다. 1회 지원한도는 1억원으로 총 사업비의 20%는 자부담해야 한다.기금 신청자격은 경북에 주사무소를 둔 관광시설 사업자, 관광 관련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다. 신청기간은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이다. 융자사업은 시군 관광부서, 보조사업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문화관광정책팀)에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접수한다. 최종 지원대상은 오는 다음달 경상북도관광진흥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사업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나 시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기금 지원 사업으로 어려운 관광사업체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