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나눔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문경관광반상회 회원인 문경새재 참콩물 권혁주 대표와 파밀리아 주재훈 대표의 작은 봉사활동이 미담으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고 밝혔다.문경에서 생산된 콩을 가공해 콩물을 만드는 문경새재 참콩물 권혁주 대표는 최근 오픈한 매장의 본격적인 운영을 3월부터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인삼을 첨가한 콩물을 대구·경북 제3생활치료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 근무하는 의료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부인 안재원씨는 간호사 출신으로 현재 남편과 떨어져 구미시에 파견돼 간호사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문경새재 참콩물 권혁주 대표는 “우리 지역에 오신 경증환자들과 의료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보니 콩물을 건강식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문경새재에 위치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파밀리아 주재훈 대표는 매일 새벽마다 직접 커피를 내려 커피포트 2개씩을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 전달하고 있다.더불어 관광주민조직인 문경관광반상회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특산물 온라인판매 개발, ‘아는여행 문경’ 도서 제작 등 문경 시민이 주체가 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협력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나눔의 실천에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상황들을 함께 이겨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