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서 2015년부터 최근 5년간 에어컨 및 선풍기 등 냉방기로 인해 총 85건이 화재가 발생해 모두 5명의 부상자와 2억5206여만원의 피해를 냈다.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장소별로는 주택 28건, 음식점 등 소매점 14건, 교육시설 10건 등이다.주택 중 단독주택에서는 선풍기 화재가 12건, 아파트에서는 에어컨 화재가 11건이 등으로 나타났다. 화재요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44건, 기계적 요인 26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세부사항은 미확인단락 16건, 절연열화 9건, 과부하 7건 등이다.특히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의 절반이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이 같은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명 문어발 콘센트와 전기배선을 심하게 눌리고 꺾는 행위는 피하고 오래돼 낡은 전선과 부품은 규격에 맞는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또 먼지 등 이물질이 쉽게 쌓이는 선풍기의 모터 부분과 건물 외부에 노출된 에어컨 실외기 주변의 쓰레기는 자주 청소하는 등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 도민들이 화재로 인한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화재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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