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 동일지역 내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분양상품의 경우 첫 번째 단지가 일반적으로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다.여기에다 계약 이후 발생하는 프리미엄이란 미래가치도 최초 분양가 차이만큼 더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물론 동일지구내라도 입지, 브랜드, 세대수 등 단지별로 크고 작은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단순비교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통용되는 말이다. 실제 대구지역에서 동일브랜드로 공급된 동구 봉무동의 ‘이시아폴리스 더샵’의 평균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 84㎡ 기준 △1차가 3.3㎡당 평균 589만4000원 △2차 623만1000원 △3차 658만1000원 △4차 708만3000원이었다.차수를 거듭하면서 3.3㎡당 적게는 33만원 최대 50만원 정도 분양가가 상승된 걸 알 수 있다.이같은 현상은 땅값을 동일하게 치더라도 시공사 입장에서는 물가 및 인건비 상승분을 반영해야 하고 무엇보다 금융비용 발생이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특히 ‘이시아폴리스 더샵’의 경우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지역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넘어 할인분양으로 돌파구를 찾던 때라 분양가 상승이 쉽지 않았던 시기임을 감안한다면 현재는 대구 부동산 시장의 분양가 상승적용이 더 쉬운 것을 짐작할 수 있다.지난해부터 대구지역에서는 도심 곳곳에서 기존 주거지역의 변화가 시작됐다.노후화가 상당부분 진행된 주거지역을 재개발, 재건축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는 정비사업들이 각 구별로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주택의 노후화로 안전, 방범, 소방 등의 문제를 주거환경개선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에 대한 욕구가 맞물리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신암재정비 촉진지구’ 만 살펴보면 △신암 1구역(코오롱 하늘채/1,588세대 예정) △신암 2구역(화성파크드림/1,458세대 예정) △신암 6구역(효성 해링턴/1,265세대) △신암 8구역(한진 해모로/1122세대 확정) △신암 9구역(힐스테이트/1,226세대 예정) 등은 시공사 선정이 완료돼 7월부터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를 시작으로 분양에 들어간다.신암 4구역(1,165세대 예정)과 신암 10구역(824세대 예정)은 시공사 선정을 마치는 대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여기에다 재정비 촉진지구 밖이지만 지난 5월 말 분양에 들어간 인근의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 935세대와 7월 말 분양예정인 신암4동의 ‘화성파크드림’ 1304세대를 포함하면 1만1000세대 가까운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입주가 시작되는 2~3년 후에는 동구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이러한 가운데 신암재정비 촉진지구내 첫 번째 사업으로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의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 1122세대가 7월 중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대구시 동구 신암동 680-27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대지면적 5만6686.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20개동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전체 1122세대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701세대다.일반분양분의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51㎡ 10세대 △59㎡ 193세대 △76㎡ 293세대 △84㎡A 204세대 △112㎡ 1세대다.일반분양분이 전체 세대수의 62% 정도로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시 좋은 동/호수에 당첨될 확률도 높아 반기고 있다. 여기에다 일반적으로 시행, 시공 구도의 사업보다 조합 사업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정비지구 내 첫 번째 사업의 낮은 분양가와 높은 미래가치라는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동구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으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또 가구주가 아니어도, 1가구 2주택 이상이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동구 동북로 320 일대에 위치하며 7월 중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