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일 오전 포항영일만항 철송장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열차가 힘찬 첫 출발의 기적을 울렸다고 밝혔다.영일만항 인입철도는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지난 2013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 2019년12월 선로공사를 완료하고 수송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와 신호체계, 철송장 운영 등 열차 운행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한 점검을 거쳐 이날 첫 상업운행을 개시했다.포항영일만항은 이번 첫 열차 운송을 시작으로 매일 20피트 컨테이너 40개씩 주 6회를 운송해 월 약 1000TEU 이상의 물동량을 운송할 예정이다.올해 내로 주 20회 이상 운행을 위해 대형화주와 코레일 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포항영일만항은 이번 첫 열차 상업운행을 시작으로 물동량의 육상운송 체계가 트럭뿐만 아니라 열차운송도 가능해 짐에 따라 물류운송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향후 북방교역이 활성화되면 북방무역의 전진기지로서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첫 상업운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코레일과 화주, 선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