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동은(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김동은은 지난 2일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쳐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친 김동은은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박성국(33)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김동은은 데뷔 후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신인 선수 중 첫 우승자로 기록됐다. 우승상금 1억원과 함께 2023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받았다.김동은은 “솔직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꿈만 같다. 기회가 한 번 정도는 찾아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는 예상하지 못했다. 찬스가 왔고 잘 잡았다. 스스로에게 기특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최민철(33)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3위에 올랐고, 디펜딩챔피언 김주형(19)은 1오버파 285타를 쳐 공동 1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