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제3회 영천 작약꽃축제를 오는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194-1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10개소에서 ‘영천 작약꽃과 함께 드라이브 하실래요’라는 소제목으로 개최한다고 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약초작목반원들이 자체 기획해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관람객들이 만개한 작약 꽃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블로그, SNS에 올려 사진촬영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동양의 장미’라고 불리며, 함지박처럼 탐스럽다해 ‘함박꽃’이라고도 하는 작약꽃은 매년 5월 중순에 만개하며, 종근을 이식해 3~4년 차 가을에 수확하는 약용작물로 뿌리 부분이 약효가 좋아 차로 마시거나 한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최근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약초작목반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작약꽃따기 체험, 꽃차 시음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 유감이다. 하지만 언제든지 오셔서 드라이브 꽃구경을 하실 수 있도록 영천시 전역에 걸쳐 작약 꽃밭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최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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