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가 안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팀 창단 최다인 5연승을 달렸다.대구는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에 3-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대구는 지난달 17일 FC서울 원정(1-0 승)을 시작으로 인천전까지 팀 역대 최다 기록인 5연승에 성공했다.5연승은 올해 유일한 무패 팀인 선두 전북 현대도 하지 못한 시즌 최다 연승이기도 하다.연승에 실패한 인천(승점 14)은 4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며 10위로 내려갔다.대구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난 라운드를 쉰 세징야, 홍정운이 선발로 복귀한 가운데 에드가, 김진혁이 투톱 공격수로 출격했다.인천은 코로나19 회복 후 교체로 출전 시간을 늘렸던 무고사가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대구가 전반 9분 만에 균형을 깼다. 세트피스 찬스에서 세징야의 프리킥을 정태욱이 머리로 연결했고, 이를 문전에 있던 김진혁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기세가 오른 대구는 3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가 대구 페널티박스 안으로 흘렀고,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세징야가 빈 골문을 향해 차 넣었다.전반 42분에는 세징야의 왼발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추가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대구는 전반에 36%의 낮은 점유율에도 인천(3개)보다 두 배 많은 6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특히 전반 31분 만에 수비수 홍정운이 무릎 통증으로 김우석과 조기 교체되는 악재에도 무실점으로 인천 공격을 막아냈다.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비슷했다. 인천이 김준범, 지언학 등을 교체로 내보내며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대구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오히려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를 교체로 투입한 대구가 역습으로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후반 43분 교체로 들어온 오후성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김천상무는 부천과 원정 경기서 0대 0으로 비기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R 부천FC와 원정 경기서 0대 0으로 비겼다.김천은 부천을 상대로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조규성-오현규-강지훈이 쓰리톱을 맡았고 심상민-정현철-박용우-안태현이 미드필드 진을 꾸렸다.공격이 계속됐지만 득점 없이 0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김천은 후반 7분, 첫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후반 추가시간까지 김천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부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긴 김천은 오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R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를 치른다.포항스틸야드에선 포항 스틸러스가 강원FC와 1-1로 비겼다.6경기 무패(3승3무)를 기록한 포항(승점 20)은 리그 5위가 됐다. 5경기 무승(2무3패) 부진에 빠진 강원(승점 14)은 9위에 자리했다.강원이 전반 18분 신창무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1분 포항 크베시치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크베시치의 K리그 데뷔골이다.포항은 송민규를 교체로 투입하는 등 막판 공세에 나섰으나, 임상협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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