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금강송면은 지난 3일과 10일 소광리에 사는 독거 어르신에게 목욕, 미용 봉사활동 및 주거청결서비스를 실시하였다. 대상자인 74세 여성 어르신은 화재로 상반신 화상을 입었고, 대인기피 및 저장 강박 등으로 산속 컨테이너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살고 있었다. 그동안 관계기관의 도움의 손길을 계속 거부해오다 소광리 이장을  비롯한 금강송면사무소 희망복지팀, 독거노인생활지원사, 행복도우미등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마음을 열게 되었고, 그 덕분에 금강송면사무소에서는 한 번도 정리한 적 없는 컨테이너 집 청소를 비롯, 이동목욕차량을 이용한 목욕봉사와 미용봉사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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