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2020년 5월 현재까지 문경시 전 지역 경로당은 폐쇄되어 있다. 그러나 문경시경로당행복도우미는 폐쇄된 경로당에 머무르지 않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각종사업 추진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 주인공은 올해 80세 이〇〇 어르신. 어렸을 때 담 하나 사이로 앞뒷집 살면서 아주 친했던 친구가 18살에 문경읍으로 시집을 간 후 소식이 없고 서울로 갔다는 얘기를 멀리서 전해 듣기도 하였다. 세월이 흐른 지금 너무 보고 싶고 죽기 전에 꼭 만나고 싶다는 어르신의 얘기를 듣고 친구 찾기 프로잭트가 시작되었다. 수소문하여 다행히 현재 문경읍에 거주 하시는 것을 파악하였으며 장〇〇어르신께 친구가 보고 싶어 한다고 전달하였다. 장〇〇 어르신도 어릴 적 친구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마음을 확인한 후 산북에 계시는 이〇〇 어르신을 모시고 문경읍 장〇〇 어르신 댁을 방문하였다. 세월이 흘러 18살 친구는 80살이 되었고 62년 만에 어릴 적 친구를 처음 만나 서로 많이 늙었다며 흘러간 세월에 아쉬워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을 나누었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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