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타점을 신고했다.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해 7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0에서 0.195(87타수 17안타)로 올라갔다.6회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안타를 출루한 뒤 그레이의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나아가 무사 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김하성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그레이의 4구째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뽑아냈다.15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4경기 연속 타점을 수확한 김하성의 시즌 타점은 10개로 늘어났다.6회 김하성이 적시타로 1점을 더한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의 2루타와 그리샴의 볼넷,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마차도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3루 주자 다르빗슈가 홈인, 7-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