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동일교회(담임목사 오현기)에서 (재)동구교육발전장학회(이사장/동구청장 배기철)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동일교회는 현재 설립 65주년을 맞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교회로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국공립 동일프로이데어린이집과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을 위한 동일공공도서관, 동일프로이데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복지와 교육을 지원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동일교회 오현기 담임목사는 다양한 사업 중에서도 특히 대구 동구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고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흔쾌히 기탁했다.한편 2009년 설립된 (재)동구교육발전장학회는 현재 기본 재산이 51억4700만원으로 매년 정기예금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0년에는 학생 106명, 교사 11명, 초등학교 3개교에 총 1억8500만원을 지급했고, 올해도 지역 우수 장학생 및 저소득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동구교육발전장학회 배기철 이사장(동구청장)은 “오랜 시간 동안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복지와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동일교회의 장학기금 기탁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장학 사업을 비롯한 지역 학생들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