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8일 구미시 선산읍의 한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마을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지사를 비롯한 도 농축산유통국과 한국농어촌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농협 등의 직원 60여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큰 샤인머스켓 재배 농가 4곳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이 지사는 포도 순치기 작업을 하고 자리를 옮겨 함께 고생한 직원들과 준비한 새참을 나눴다.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농민들을 위로하고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경북도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촌인력공급센터를 21개 시군에 39곳을 설치해 인근 지역과 도시지역의 농촌 구직자를 확보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28일 현재 1만500 농가에 5만7000여명을 배정해 지원했다. 경북도는 또 농촌 봉사를 원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도록 23개 시군에 일손돕기 알선창구 49곳을 설치·운영중이다. 이곳에서도 현재까지 4000여명이 힘을 보탰다.도는 다음달 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하기 시작하면 농번기 인력 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농촌에서 가장 많은 일손이 필요한 시기가 시작된 만큼 더 많은 국민들께서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며 “농촌의 안정적인 영농작업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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