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SS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호투와 오태곤의 쐐기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3연승을 달린 SSG는 27승 18패를 따내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SSG 선발 문승원은 6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SSG 승리에 앞장섰다.올 시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는 문승원은 시즌 두 번째 승리(2패)를 수확했다. 4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0일 만에 승리다.한화는 타선이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한화는 안타 8개와 볼넷 5개를 얻고도 1점을 내는데 그쳤다.3연패에 빠진 한화는 18승 28패가 돼 9위에 머물렀다.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 투수진의 호투에 밀려 4-2으로 졌다.삼성과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친 두산은 24승째(21패)를 올려 공동 5위를 유지했다. 26승 21패가 된 삼성은 2위에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두산 선발 워커 로켓의 역투가 돋보였다. 로켓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두산 승리에 앞장섰다. 102개의 공으로 7이닝을 책임진 로켓은 삼진 4개를 잡았고, 볼넷 3개를 내줬다.로켓은 시즌 5승째(3패)를 신고했다.삼성 선발로 나선 프로 2년차 좌완 투수 이승민은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째(1승)를 떠안았다.로켓의 호투 속에 2회초 양석환의 좌월 솔로포(시즌 9호)로 선취점을 낸 두산은 4회 양석환이 볼넷과 김재호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정수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두산은 5회 김인태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작렬해 1점을 더했다.삼성은 5회 만회하는 점수를 냈다. 5회말 김지찬의 볼넷과 도루, 김상수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호세 피렐라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3점차로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8, 9회 셋업맨 우규민과 마무리 오승환을 차례로 투입하며 역전 의지를 드러낸 삼성은 9회 2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4로 추격했다.하지만 두산은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두산 마무리 투수 김강률은 4-2로 추격당한 9회 2사 1, 2루에서 피렐라를 1루 땅볼로 잡고 팀 승리를 지켰다. 김강률은 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1세이브째(1승)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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