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서비스센터가 4차 파업에 돌입한 노동조합(민주노총)측에 대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현장업무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대성에너지서비스센터는 1일 호소문을 통해 “노조는 각종 언론 및 집회 등을 통해 대화보다는 일방적 주장을 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객의 피해는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센터는 “먼저 당사 노동조합 소속 점검검침원들이 1일부터 제4차 파업에 돌입, 도시가스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대해 고객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또 “당사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감내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으로 처우개선을 위한 협상안을 마련했으나 노조가 이를 거부하고 고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볼모로 삼아 파업을 계속하는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시라도 빨리 파업을 중단하고 협상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센터는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회사가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제시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노조 측이 노조원과 비노조원에 대해 차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를 하며 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며 “이는 법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윤리적, 상식적으로도 납득하기 힘든 주장이므로 어떤 명분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센터는 노조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여러 가지 주장으로 파업을 정당화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센터는 그동안 노사협상과정에서 △고정수당 일부 지급 △교통비 및 유류대 인상 등 다양한 처우개선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센터는 “고객들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기간에도 사무직원까지 투입하는 등 검침율을 평상시 수준까지 근접하고 있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장기화가 지속될 경우 소비자의 피해는 커질 것이다”며 “노조는 합리적인 협상에 임해 고객들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