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가 3일부터 6일까지 경남 거제시 드비치GC(파72·7157야드)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1회 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2019년까지 총 열 차례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대회 개최가 무산됐다.마찬가지로 5, 6위전과 7, 8위전은 각 조의 2위 선수 중 승점에 따라 나뉘며 각 조의 3위 중 승점이 높은 두 선수가 9, 10위전에서 격돌한다.11위부터 16위는 각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별도 경기는 없다. 3, 4위전부터 9, 10위전은 18홀 경기 후 동점일 경우 연장전 없이 공동 순위로 대회를 마무리 짓고 파이널 매치는 18홀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일반적인 매치플레이 대회는 조별 경쟁을 통해 16명을 선정한 뒤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가 결정되지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 방식은 조금 다르다.대회 첫날 64강전을 치르고 둘째 날 32강전을 진행한 뒤 16명이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16명의 선수가 4명씩 4개 조로 편성돼 셋째 날 조별 제1경기와 제2경기를 펼친 뒤 마지막 날 오전 조별리그 제3경기를 실시해 각 조마다 선수들의 순위를 정한다.각 조의 순위를 결정할 때는 다승, 홀 별 승점을 기준으로 하며 그래도 승무패와 승점이 같을 경우 조별리그 제3경기, 제2경기, 제1경기, 32강 승점, 64강 승점 순으로 우선 순위를 결정한다.이후 각 조의 1위 중 승점이 높은 두 선수가 결승전을 갖고 나머지 두 선수가 3, 4위전을 치르게 된다. 마찬가지로 5, 6위전과 7, 8위전은 각 조의 2위 선수 중 승점에 따라 나뉘며 각 조의 3위 중 승점이 높은 두 선수가 9, 10위전에서 격돌한다.11위부터 16위는 각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별도 경기는 없다. 3, 4위전부터 9, 10위전은 18홀 경기 후 동점일 경우 연장전 없이 공동 순위로 대회를 마무리 짓고 파이널 매치는 18홀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역대 1번 시드 ‘4강 좌절’ 징크스, 이번엔 깨질까?총 10번의 본 대회가 열리는 동안 9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2015년과 2019년 대회서 우승한 이형준(29)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인해 타이틀 방어전에는 참석하지 못한다.이형준 외 역대 우승자 중에는 2010년 대회 챔피언 강경남(38), 2011년 대회서 정상에 오른 홍순상(40), 2017년 대회 ‘매치 킹’ 김승혁(35)이 이번 대회의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역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선수들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4강 이상의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이번 대회에서 1번 시드로 출전하는 김태훈(36)이 1번 시드 징크스를 깰 수 있을 지도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