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이 달부터 온라인에서 마케팅 등 제품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단계와 규모에 맞춘 중소기업 컨설팅과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컨설팅 지원 사업은 △상품별 고객 분석 및 시장조사 △제품개선 전략수립 △유통채널 전략컨설팅 △유통 로드맵수립 컨설팅 등으로 진행된다.도는 컨설팅 사업에 중소기업 15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13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이들 기업에는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컨설턴트가 운영 실태를 정밀진단 후 비대면 시대에 맞는 발전전략을 제시하게 된다.온라인 상세페이지 지원 사업은 5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26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경북도는 이 사업이 상품에 얽힌 이야기, 제조공정, 상품 이용방법 등 소비자들의 신뢰와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도록 지원해 도내기업 상품의 온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도는 기업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추고 경북세일페스타를 통해 쿠팡, 롯데ON, SSG 등 온라인 채널 8개사에 중소기업 입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교육, 컨설팅, 상세 페이지 제작 지원, 품평회, 프로모션 홍보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이강학 경북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비대면 소비시대에 중소기업이 제일 필요로 하는 상품개선과 유통전략 수립 등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사업과 상세페이지 제작지원을 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이들 사업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