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문화체육관광부에 관중 입장 확대와 관람석 내 취식 허용 등 방역 정책 완화를 요청했다.선수협은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문체부에 관중 입장 확대 및 관람석 내 취식 허용을 요청했다”며 “이에 공감하며, 지지한다. 정부는 KBO의 요청을 수용해달라”고 밝혔다.정지택 KBO 총재는 지난 2일 문체부 황희 장관을 만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KBO리그 위기 극복 요청서’를 전달했다.KBO는 KBO리그 위기 극복, 경기장과 인근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 많은 국민들의 활력 충전 등을 위해 관람 인원 비율 확대, 취식 허용 등 방역 정책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선수협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재 KBO리그는 위기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목소리가 야구계에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에 크게 공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대한 움직임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