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4위에 올랐다.김아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치러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9언더파 139타) 리민(대만)과는 3타 차다.리민은 LPGA 투어 첫 우승이자 대만 출신으로는 지난달 퓨어실크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쉬웨이링에 이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첫날 이븐파에 그쳤던 김아림은 둘째 날 3타를 줄인 데 이어 이날도 3타를 좁히면서 올 시즌 첫 승을 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