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수영복 매출이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수영복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대비해 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매출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여행길이 막히고 실내 수영장 영업이 제한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올해는 실내 체육 시설 개방과 백신 접종 증가 등과 함께 휴가 시즌이 다가오며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수영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도 수영복 매출은 지난 11일까지 48% 증가했다.고객 수요가 급증하자 수영복 신상품 출시도 활발한 가운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할인행사도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스포츠관 아레나, 퀵실버록시 브랜드는 래시가드, 비치 반바지 등 다양한 수영복을 내놓으며 품목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전재모 롯데백화점 대구점 스포츠팀장은 “백신 접종 확대로 많은 고객이 물놀이 기대감에 수영복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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