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인 ㈜에싸(경주시)가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녹색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에싸는 1993년에 설립된 하수처리 방법을 제공하는 수처리 전문기업으로 비점오염원 자동분리기, 하·폐수 처리장 등에서 부유물질을 수거하는 3웨인 스크린과 물 속의 이물질을 응집제 사용 없이 분리하는 물질분리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그린뉴딜 3대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선정업체는 2023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의 사업화 및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또 정책 융자·투자·보증 등 녹색금융과 연계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조광래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내 물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우수 물기업을 발굴·육성해 물산업의 미래를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