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가 5년간 월 10만원씩 600만원 내면 2100만원을 받는다.6월 말부터 경북도내 중소기업 근로자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면된다.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 70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공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설정한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하기로 하고 22일 경북도청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공제부금을 5년간 적립해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도는 사업주의 부담금 중 근로자 1명당 월 10만원을 지원한다.매월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기업이 14만원, 경북도가 10만원을 불입하면 5년 후 근로자가 21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도는 이 제도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증가와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에는 고숙련 인재의 유출을 막아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가 지역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는 인력유출 문제에 큰 도움이 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3일부터 각각 누리집을 통해 기업으로부터 이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지원 대상 인원은 70명(기업당 5명 이내)이며, 선착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