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보병사단 수성구대대는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25일 수성구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6·25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운 故 황태수 중사님의 유가족 황병국(子 ,59)님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무공훈장 수여의 주인공인 故 황태수 참전용사는 1948년 4월에 입대하였으며, 1950년 6월부터 1951년 7월까지 무극리 전투, 춘전방어 전투, 용문산 전투에 참전하여 임무를 수행한 공적이 인정되어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되었다. 이날 무공훈장을 대신 수여받은 유가족 황병국님은 “이렇게 뜻 깊은날 71년 만에 아버님의 명예를 찾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목숨을 바치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문수상 수성구대대장(중령)은 "조국을 대신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의 유가족을 뵙고 무공훈장을 전달해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직 전달해 드리진 못한 참전용사분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은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5만4,000여 명의 참전용사 또는 참전용사의 유가족을 찾아 무공훈장을 찾아주는 행사이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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