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마지막 주도 다양한 화제작과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28일 DIMF에 따르면 축제 마지막 주에는 총 5개의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공연되는 5개 작품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뮤지컬 스페셜5 △뮤지컬 로맨스칠성 △뮤지컬 The Mad Ones(홍익대) △뮤지컬 꽃피는 바리(중앙대) 등이다.한국 뮤지컬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공식초청작 ‘지하철 1호선’은 뮤지컬 최초 라이브 밴드를 도입해 누적 공연 4000회 이상의 대기록을 세우며 김윤석, 설경구, 장현성, 조승우, 황정민을 비롯해 셀 수 없이 많은 명품 배우들을 배출한 극단 학전의 대표작이다.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대극장 버전으로 만나 볼 수 있다.DIMF의 지원으로 첫선을 보이는 신작 뮤지컬인 창작지원작 2편도 공개된다. 아무 능력 없이 태어난 루저(Loser)의 기상천외한 지구 지키기 대작전을 그린 ‘스페셜5’는 2012년 개발되기 시작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DIMF에서 결실을 볼 작품으로 화려한 무대 연출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모든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아양아트센터에 공연된다.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칠성시장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로맨스칠성’은 칠성시장의 다양한 명물골목 속 돈에 울고 애정에 웃는 청춘남녀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오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어울아트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축제 속 또 하나의 축제로 펼쳐지는 제15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오는 7월 2일 홍익대학교 공연예술융합전공 학생들이 ‘The Mad Ones’를, 7월 3일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연희예술전공 학생들이 ‘꽃피는 바리’를 각각 공연한다.두 작품 모두 사전예약이 빠르게 매진된 만큼 프로 못지않은 전공생들이 펼치는 열정의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부대행사로 뮤지컬 거리공연 ‘딤프린지(DIMFringe)’가 오는 7월 3일 오후 5시와 7시 2.28기념중앙공원과 4일 오후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뮤지컬배우와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DIMF 스타데이트’는 2차례 열린다. 화려한 스타들과 함께하는 진솔한 토크콘서트와 갈라 공연으로 구성된 스타데이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뮤지컬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의 주역이자 천상의 보이스를 자랑하는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나선다.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에서 진행된다. 2번째 스타데이트의 주인공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 중인 실력파 배우 정영주가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2021 DIMF 뮤지컬스타의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은 정영주는 특유의 입담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아시아 최대의 뮤지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DIMF 기간 중에 열려 시너지 효과를 낼 ‘2021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도 축제 마지막 주 개최된다.세계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변화를 조명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마크버넷 MGM 그룹 회장 등 전세계 인사들이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호텔수성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축제의 대단원을 장식할 피날레 무대는 오는 7월5일 오후 7시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가 장식한다.폐막 콘서트에서 선보이는 갈라 콘서트는 뮤지컬 명곡들로 구성되며 국내 최정상 뮤지컬배우들과 최근 TV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방영돼 화제를 모으는 중인 2021 DIMF 뮤지컬스타의 주역들이 함께할 예정이다.또 네이버TV와 메타시어터를 통해 147개국으로 전액 무료 실시간 중계된다.지난주부터 DIMF 네이버TV 공식채널에서 볼 수 있는 러시아 뮤지컬 ‘레이디 해밀턴’과 프랑스 ‘에펠탑’, 러시아 ‘수중 왕국의 삿코’ 등 해외 공식초청작 3작품은 29일, 30일, 7월 1일 오후 7시30분부터 1차례 더 상영된다.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대구를 뮤지컬의 감동으로 채워가고 있는 DIMF가 어느덧 마지막 주를 앞두고 있다”며 “다채로운 뮤지컬 작품과 무료로 열리는 다채로운 부대행사 프로그램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어디서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도 마지막까지 계속 이어지니 DIMF와 함께 뮤지컬의 재미와 감동을 끝까지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